코인 거래소에서 예금이자가 나온다고? 스테이킹에 대하여 특징, 후기, 주의사항

 

요즘 코인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불도 돌파하고 ETF승인도 받고 확실히 가상자산의 가치평가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것 같아요. 저도 더 늦기 전에 코인 시장에 대해서 공부하고 시스템에 대해서 배워가는 중입니다. 여러 재밌는 서비스가 많더라고요? 그중 하나가 바로 '스테이킹'입니다. 은행에 예적금 통장이 있다면 코인 거래소에는 스테이킹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코인 거래소를 통해 간편하게 스테이킹을 시작할 수 있어 접근성도 상당한 편입니다. 오늘은 스테이킹의 특징과 제가 직접해본 후기,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차이,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테이킹 특징

아니 거래소에 돈을 넣어두는데 보상을 왜 해주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였으니까요. 이론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정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하면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구조입니다. 블록체인은 거래를 검증하고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코인 소유자의 자산을 사용합니다. 스테이킹은 이를 돕는 대가로 일정한 보상을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은행의 예금과 비슷하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합의 알고리즘(Proof of Stake, PoS)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PoS 기반의 네트워크는 참여자가 스테이킹한 자산을 통해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블록을 생성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해당 코인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좀 더 보편적인 코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렇게 만들기 위한 행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게 뭐 뜻대로 되는 건 아니겠지만 저 같은 사람이야 주는 돈만 받아면되는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생각보다 이율이 높으니 관심을 가져도 좋겠습니다.

 

스테이킹 사용 후기

스테이킹의 이익률은 종류마다 다릅니다. 은행이자보다 못한 것도 있고 15% 넘어가는 코인도 있고 다양합니다. 수익ㅇ률의 표기는 연간 수익률(APY)로 표시됩니다.

 

몇 가지 찾아보면 이더리움(ETH)의 스테이킹 이익률은 평균 1.5~3% 수준이며, 테조스(XTZ)와 같은 일부 알트코인은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름값이 있는 코인들은 얼마 안 되고 신규로 상장되지 얼마 안 된 코인들은 확실히 수익률이 높습니다. 다음으로는 직접 사용해 본 후기입니다.

 

바이낸스 스테이킹 화면

 

실제로 제가 스테이킹을 해봤습니다. 국내 거래소의 스테이킹 이익률은 처참하기 때문에 은행 예금 이상의 메리트가 없었어요. 그래서 해외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이용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중 수익률이 가장 좋은 USDC로 진행했습니다. Est. APR은 Estimated Annual Percentage Rate의 약자로 연간 예상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APR이 10% 일 때 100달러 넣으면 1년 뒤에 110달러 정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확인할 때마다 달라졌습니다. 높은 이익률을 완전히 보장해 주는 건 아닌 것 같네요.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의 수익 차이

국내 거래소 빗썸 스테이킹 화면

 

스테이킹 수익률은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업비트와 빗썸은 비교적 보수적인 스테이킹 옵션을 제공합니다. 자유형 스테이킹 옵션은 보기와 같이 은행이자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는 국내 규제와 제한적인 자산 때문이라는데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네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같은 글로벌 거래소는 더 다양한 자산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바이낸스의 경우 일부 코인에서 연 10-20%까지의 수익률을 제시하기도 하며 락업 스테이킹 같은 경우 100%가 넘기도 합니다. 물론 여러 조건이 붙겠지만 국내 거래소랑 비교하면 확실히 판이 크긴 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스테이킹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위에 이미지와 같이 상품이 나뉩니다. 자유형과 고정형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Flexible/ Locked입니다. 말 그대로 스테이킹해두는 기간을 자유롭게 할지 아니면 일정 기간 고정시켜서 진행할지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처음 스테이킹을 찾아봤을 때 자유형 타입과 고정형 타입의 수익률 차이가 없어서 무조건 자유형으로 진행했는데요. 지금은 확실히 고정형의 수익률이 높습니다. 자산 변동이 심한 코인시장이라 확실히 메리트가 있어야 고정형을 할 것 같아요.

 

스테이킹 시 주의할 점

스테이킹은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코인 자체가 자기는 변동성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높은 50% 자리 고정형 스테이킹을 제공해줘 봐야 알트코인은 불장 이후 고점대비 70%까지 저점을 찍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대처가 가능한 자유형 스테이킹을 추천드리고 가능하다면 스테이블 코인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달러가치를 유지하는 USDT나 USDC는 잘만 사용하면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에 언급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확인해 보세요.

코린이도 이해하는 스테이블 코인과 일반 가상화폐와의 차이점,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