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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도 이해하는 스테이블 코인과 일반 가상화폐와의 차이점

by hoondongkey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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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관련 이미지
스테이블 코인 UST USDC USDT BUSD DAI (출처 : 셔터스톡)

암호화폐 시장은 굉장히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내리기 때문에 투자자는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고 이로 인해 리스크가 크다는 점은 암호화폐의 주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개념, 다른 암호화폐와의 차별점, 그리고 테더(USDT) 코인을 들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이블코인 특징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안정적인 암호화폐를 의미합니다. 주로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Fiat Currency) 또는 금과 같은 실물 자산에 가치를 고정(Pegging)하여 발행됩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거래 수단 및 가치 저장 수단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자산, 주로 법정화폐(예: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되어 가격의 변동성이 매우 적습니다. 예를 들어, 테더(Tether, USDT)는 1 USDT가 1 USD(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안정성 덕분에 스테이블코인은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피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크므로, 주로 거래소에서의 거래, 자산 보호, 결제 및 송금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일부는 디파이(DeFi) 플랫폼에서 담보로 사용되거나, 암호화폐 거래에서 안전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달러와 연동되었다는 것만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결국 달러 자체도 인플레이션으로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달러 역할을 하는 코인으로 진짜 가치 저장 수단을 매수하는데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안정을 위해 법정화폐나 다른 자산(예: 미국 국채, 금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더는 1:1 비율로 달러를 보유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테더는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전한 자산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스테이블코인들과 차별성을 보입니다.

 

가격 안정성을 제공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의 리스크는 보유한 자산이 실제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회사나 플랫폼이 자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거나, 법적 문제에 직면하면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는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더는 과거 달러 보유량에 대한 투명성 부족과 자산 관리 문제로 논란이 되어고 신뢰를 잃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은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려는 목적이므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1:1 연동되므로, 법정화폐와의 변환이 쉽고 예측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 USDT는 항상 1 USD의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법정화폐와 비교했을 때 스테이블코인은 자산 가치의 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거래소와 같은 경우

 

일반 가상화폐와의 차이점

가격 변동성이 비교적 안정적인 스테이블 코인과 달리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과 같은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가격은 하루에도 수십 퍼센트씩 오르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은 투자자에게 더 높은 리스크와 함께 잠재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치가 다르니 목적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는 주로 투자 자산으로, 또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과 스마트 계약 등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사용됩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수량이 정해져 있으며 "디지털 금"으로서,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기준 통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 테더코인은 "디지털 달러"로서 기능하겠네요.

 

결론

정리를 하다보니 비트코인과 테더는 모두 제 포트폴리오에 일부분 넣어야겠습니다. 스테이블 코인과 일반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크냐, 작냐로 구분할 수 있겠지만 그게 좋냐 나쁘냐의 문제가 아니라 투자자의 성향이 중요하겠네요. 이제 어느 정도 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둘 다 가지고 가는 게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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